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총정리

탈모는 몸이 보내는 건강의 적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몇 달 만에 머리가 우수수 빠지는 급성 탈모의 경우, 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초 중의 말초인 두피에 혈행을 차단해 버리고, 에너지를 진짜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어떤 음식이 좋은지에 대해 인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인식은 맞지 않다고 합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를 유발하는 습관 등 예를 들어 음주, 흡연, 육식 위주의 식습관 스트레스 등 습관 교정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특히 음식에 들어있는 어떤 영양성분들이 연구로써 검증된 것들 위주로 총정리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콩

 

콩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단백질 함유량으로만 봐서는 적색육 같은 붉은고기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포화지방도 그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해도 고지방 음식을 먹게 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오히려 빠지게 만들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은 식품을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콩은 단백질 외에도 탈모를 개선하는데 특화된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이소플라본입니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이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작용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과다해서 생기는 탈모를 완화하거나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콩 단백질이 좋은 이유는 우울증과 안면 홍조, 월경 증후군에도 도움 받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여성갱년기 탈모와 남성형 탈모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멸치

멸치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이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자라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모발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몇 가지 연구가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대부분 오메가 3가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오메가 3 및 오베가 6 지방산이 포함된 보충제가 여성형 탈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를 살펴보자면, 연구팀은 6개월 동안 오메가 3 및 오메가 6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더 많은 모발이 성장하고 더 길게 자랐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오메가 3 및 오메가 6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서 더 굵은 모발을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3 및 오메가 6 지방산을 섭취한 그룹의 90%가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탈모가 더 적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보충제보다는 식품으로 오메가 3 섭취를 생선과 해산물을 먹는 것으로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 3은 체내 활용도 면에서 보충제를 통해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오메가 3 중에서 추천하는 생선은 바로 멸치입니다. 왜냐하면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에 있어서 멸치는 유해물질 오염 확률이나 중금속 중독 위험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멸치, 정어리, 청어 같은 작은 어종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 3 지방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어보다 멸치의 함유량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멸치 볶음 한 접시로도 오메가 3 지방 섭취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걀

달걀노른자는 생체막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로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체내에 흡수된 레시틴은 세포 속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조절해서 특히 피부와 모발을 윤기 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달걀을 섭취하시려면, 노른자를 빼지 않고 같이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과 다양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모낭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는 항염 효과가 있어서 두피에 염증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게 되면 두피의 염증을 줄이고,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특히 카테킨은 항안드로겐 성분으로 남성호르몬의 활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탈모유전자를 가진 경우 남성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부터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활성을 막는 것은 탈모 예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 치료를 위해서 복용하는 특정 약물의 경우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함으로써 탈모가 진행을 막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차의 카테킨 역시 DHT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박씨

 

호박씨는 비타민, 미네랄, 건강한 지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고, 호박씨 많이 먹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식품이 바로 호박씨입니다. 호박씨는 건강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안드로겐의 생성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실제로 국내 어느 대학병원의 연구결과로는 호박씨 오일이 안드로겐성 탈모 남성의 모발 성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탈모에 대한 호박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그 전망은 밝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아연 섭취의 용량입니다. 고용량의 아연 보충제처럼 아연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두피염을 유발해서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다는 그런 케이스도 보고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타

가급적이면 보충제 대신 식품으로, 고용량보다는 안전한 음식으로 탈모 관리를 하시는 것이 진짜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음식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아선 안 되겠지만 폭식, 과식,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면 위장으로 피가 과하게 몰려서 다른 부위로 혈액을 보낼 여유조차 없어지게 되고 잉여 영양분은 대사가 되지 못하여 계속 몸에 쌓이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몸의 순환이 안되면서 탈모의 악순환이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식사까지 거르게 되면 비위기능이 악해져서 기운이 달리고 인체에 영양을 제대로 보내는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체에 급한 부분, 긴급한 부분에 먼저 영양을 보내고 손톱, 피부, 두피나 모발 등 부차적인 부분에는 영양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의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부족한 듯하면서도 규칙적인 식사가 위장에 부담을 덜 주고 탈모 예방에도 좋은 스트레스 없는 식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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